천천히 걸어도 괜찮아. 멈추지만 말자.

It's okay to walk slowly. Let's not stop.

스터디브로 수학과 강사

임예림선생님

  • 수학과
  • 빡센관리
  • 정교사 2급 자격증
  • 꾸준함이 결과를 만든다
  • 스터디브로 고등부 수학과 전임
  • 고2 최상위권 전담
  • 성신여자대학교 수학 전공

상위권이 되려면

하루에 몇 문제를 풀어야 할까?

자기소개를 해달라.

스터디브로에서 관리가 빡세기로 유명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임예림이다.

어떻게 관리를 빡세게 한다는 말인가?

현재 담당하고 있는 반 이름이 ‘고2 최상위 460’이다. 여기서 460은 일주일 동안 학생들이 풀어야 하는 수학 목표량인데, 평일 하루 60문제 주말 하루 80문제씩 매일 빠지지 않고 꾸준히 풀어야 하는 양이다. 물론 이것보다 문제를 더 푸는 학생도 있다.

어쨋든 우리 반에서 계속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주당 460문제를 꾸준히 풀어야만 한다. 일주일이면 모의고사 15회 일년이면 모의고사 720회를 학습하는 분량이다.

수학은 기본적으로 문제 연습을 많이 해야하는 과목이다. 매일 일정한 분량을 목표로 정해두고 자신이 얼마나 달성하고 있는지 수치화하여 직접 문으로 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매일 문제를 얼마나 풀고 있는지 학생별로 관리를 한다는 말인가?

수업의 시작이 숙제검사다. 매일 문제를 얼마나 풀었는지 출석부에 매일 기록하고 수학 공책에는 검사 날짜와 함께 도장을 찍어준다. 일주일마다 총합을 계산하고 차트에 목표량 / 달성량 / 누적 문제수를 기록하여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목표량을 채우지 못한 학생은 약간의 페널티를 받게 되는데 핸드폰, 애플 워치, 에어팟 등 학생들의 최애 아이템을 보증금 형식으로 맡기게 된다. 언제든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오면 최애 아이템을 데려갈 수 있다. “숙제량=선생님께 갚아야 할 빚”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벌써부터 빚쟁이가 되지 않으려면 열공해야한다 😀

피해야 하는 수학 공부법이 있다면?

첫 번째. 수학 문제집과 해설을 동시에 펴놓고 공부한다면 해설을 당장 덮어라! 조금 막힌다고 바로 해설을 참고하면 페이지는 금방 넘어가지만 머리에 남는 게 없다. 시험 볼 때 “이 문제 어디서 많이 본건데 어떻게 풀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채점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수학 문제를 풀지 않은 것이다! 수학 공책에 문제를 풀고 채점 후 풀이 방법을 점검하고 틀린 부분을 색이 있는 볼펜으로 체크를 하면 좋다. 기존의 풀이를 지우지 않고 해설과 비교하며 어디서 틀렸는지 확인하자.

정교사 자격증이 있다고?

임용고시를 보려면 정교사 2급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보통 수학교육과에 진학해야만 얻을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수학과에 진학하여 교직이수를 하는 방법과 대학 졸업 후에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는 방법으로 정교사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나는 성신여대 수학과에 진학하여 교육이수를 했다. 학과 정원의 10%이내로 학과 성적과 면접 점수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대학교 1학년 1,2학기 성적을 합산하여 5등으로 선발되었다!(성신여대 수학과 정원의 10%가 4명 이었다!) 울면서 면접을 갔을 정도로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수학 교육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많이 배웠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항상 하는 말이 “다 같이 어수선한 상황에 휩쓸리지 마라!”이다. 특히 수행 평가 준비 기간과 시험 끝난 직후에 풀어지는 경향이 있다.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고 본다.

시험 3주전에 수학 공부가 끝나야 다른 과목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험 기간이 아닌 평소에 수학 공부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천천히 걸어도 괜찮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자. 멈추지만 말자!